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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언제 어디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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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언제 어디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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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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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명숙(서울 송파구의회 의원)
정명숙 시인
정명숙 시인

쏟아지는 햇살 아래
말갛게 눈을 떠요.
 
짐승들 우짖는 밤이 와도
별과 달이 환하지요.
 
철따라 피고 지는 꽃바람에
얽히고설킨 짐 내려놓고
마음 가다듬어 일어나요.
 
이제 눈과 손 씻고
낮과 밤을 맞이하도록 해요.
 
언제 어디서나 너와나
고운 얼굴 마주하며
오늘을 살아요
내일을 꿈꾸어요.
 

[전국매일신문 詩] 시인 정명숙(서울 송파구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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