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정명숙(서울 송파구의회 의원)
쏟아지는 햇살 아래
말갛게 눈을 떠요.
짐승들 우짖는 밤이 와도
별과 달이 환하지요.
철따라 피고 지는 꽃바람에
얽히고설킨 짐 내려놓고
마음 가다듬어 일어나요.
이제 눈과 손 씻고
낮과 밤을 맞이하도록 해요.
언제 어디서나 너와나
고운 얼굴 마주하며
오늘을 살아요
내일을 꿈꾸어요.
[전국매일신문 詩] 시인 정명숙(서울 송파구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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