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 약자 앉아 쉴 있는 그늘막 의자도 66개 설치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횡단보도 그늘막 19곳를을 추가로 설치, 모두 108곳의 그늘막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올해 ▲4400여 세대가 입주한 강동리버스트 4·6·7·8 단지 주변 횡단보도(5개)를 포함해 ▲고덕동 대단지 아파트 주변(5개) ▲상일동역 앞(2개) △선사초등학교 앞 사거리(4개) ▲암사정수센터교차로 ▲성내동 쭈꾸미골목 앞 ▲암사동롯데캐슬퍼스트 후문 등 횡단보도 그늘막을 추가 설치했다.
보도폭이 협소해 그늘막 설치가 어려웠던 곳은 그늘막 규격을 보도폭에 맞게 소형 제작해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구는 지속적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그늘이 없는 도로변 횡단보도 주변을 중심으로 설치가 시급한 곳을 파악해 그늘막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늘막 설치 장소 66곳에 의자를 설치해 어르신·장애인·임산부 등 보행 약자들이 그늘에 앉아 쉴 수 있도록 했다. 그늘막 의자는 도시 경관과 어울리는 원목 소재로 제작했으며 보행자들의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접이식 형태로 그늘막 기둥에 부착돼 있다.
이정훈 구청장은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민들이 안전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그늘막과 의자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코로나19로 많이 지쳐있는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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