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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 대유행 가시화…비수도권 연일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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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 대유행 가시화…비수도권 연일 최고치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7.24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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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629명…비수도권 582명-37%
18일 연속 네자릿수, 위중증 증가세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4일 신규 확진자 수는 1600명대 초반을 나타내 전국적 대유행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전날 1630명보다 1명 줄어든 1629명으로 이틀 연속 1600명대를 기록하며 누적 18만7362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비수도권 환자 발생도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전국적 대유행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연일 500명대를 기록 중이며, 전체 지역발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30% 후반까지 오른 상태다.

이에 정부는 전날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내달 8일까지 2주 연장 조치를 발표한 데 이어 25일에는 비수도권 방역 강화 대책을 확정한다.

최근 1주간(7.18∼24)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454명, 1251명, 1278명, 1781명, 1842명, 1630명, 1629명을 나타내며 1200∼1800명대를 오가며 하루 평균 1552명꼴로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465명에 달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573명, 해외유입이 56명으로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1574명보다 1명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462명, 경기 448명, 인천 81명 등 수도권이 991명(63.0%)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14명, 경남 111명, 대전 68명, 대구 52명, 강원 46명, 전북 41명, 충남 34명, 충북 29명, 전남·경북 각 20명, 울산 18명, 제주 14명, 광주 9명, 세종 6명 등 582명(37.0%)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지난 21일부터 나흘째 550명, 546명, 565명, 582명 등 500명대를 이어갔으며 이날 582명은 4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은 지난 18일부터 1주일째 31.6%, 32.9%, 32.9%, 31.9%, 35.6%, 35.9%, 37.0%로 30%대를 웃돌고 있으며 37.0% 자체도 4차 대유행 이후 최고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56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206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10%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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