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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신규확진자 '74명'…원주 37명·강릉 24명 무더기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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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신규확진자 '74명'…원주 37명·강릉 24명 무더기 확진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21.07.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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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병상 109개 '병상부족'
강원도 박동주 보건복지여성국장 [강원도 제공]
강원도 박동주 보건복지여성국장 [강원도 제공]

강원에서 28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가 74명이 발생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하루 최다 발생인 지난 23일 62명을 뛰어 넘었다.

도내 최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병상 가동률이 80.1%에 육박, 109개만 남아 병상 부족 사태 현실화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28일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자는 원주 37명, 강릉 24명, 춘천 4명, 홍천 3명, 동해 2명, 속초·철원·인제·양양 각 1명 등 총 74명이다.

먼저 원주 지역아동센터 관련 집단감염에서 37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이들 중 지역아동센터에서 비롯된 집단 감염자는 학생 9명을 포함해 총 26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자체적으로 3단계로 하향한 강릉에서는 지난 25일 양성 판정을 받은 외국인 노동자의 동료와 지인 등을 중심으로 총 24명이 확진됐다.

도는 강릉의 최근 1주간 평균 확진자 수가 104명으로 거리두기 4단계 상향 요건인 60명을 훌쩍 넘어선 만큼 하향 조정은 '성급한 판단'이라며 단계 조정을 재고하라고 권고했었다.

이에 강릉시는 확진자 추이를 지켜본 뒤 이날 중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도내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80.1%,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84.2%이다.

도내 8개 의료기관에서 운영 중인 격리 음압 병상 363개 중 남은 병상은 80개뿐이고, 생활치료센터는 29명만 입소가 가능한 상황이다.

도 보건당국은 속초의료원에 56개 병상을 추가 확보해 이날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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