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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투자유치·수출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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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투자유치·수출 역대 최대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21.07.2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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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투자유치 규모 1조1318억
작년 전체실적 7922억 '훌쩍'
1479명 신규 일자리 창출 이끌어
수출액 12억8900만달러...41%↑
강원도는 올 상반기 역대 최대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사진은 강원도청사 전경.
강원도는 올 상반기 역대 최대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사진은 강원도청사 전경.

강원도는 올 상반기 역대 최대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올해 초부터 7월 현재까지 투자유치 규모는 1조1318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실적 7922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도는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전략적 투자유치로 투자환경 및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해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전통주와 전기차 부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제조공장을 춘천, 원주, 횡성, 평창, 강릉 등에 유치하고 1479명 규모의 일자리 창출을 함께 이끌었다.

유치 실적은 전통주 생산 전문기업인 ㈜지평주조가 제3공장 신설에 194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전기차 모터 생산기업인 부솔이피티(주)가 횡성에 이전하고 80명을 신규 고용키로 했다.

㈜알에프바이오와 ㈜예인코스메틱은 원주기업도시에 각각 400억원과 196억원을 투자, 80명을 채용하고 고성능 서버 제조 전문기업인 엘텍코리아(주)는 2023년까지 평창 내 사업장에 300여 명의 인재고용과 3600억원 규모의 특화 데이테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또한 ㈜새서울레저 및 ㈜에스에스모터스는 2026년까지 인제군 남면 정자리 일원에 6500억원 규모의 설해원 인제관광단지를 개발한다. 부지 432만1558㎡(약 131만평)에 호텔, 콘도, 스파, 상가시설을 갖춘 사계절형 종합 휴양 리조트를 조성하는 것으로 생산유발 1조4000억원, 고용유발 6800명, 사업장 내 6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에 이어 수출액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12억89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1%가량 상승한 수치며 기존 상반기 최고 수출액 기록인 2013년도 11억800만달러를 넘어선 액수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도내 수출 기업들이 어려움을 딛고 선전했다는 평가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의료용 전자기기, 자동차부품 등 기존 수출 효자 품목들이 전년 대비 회복세를 보였고 그 뒤로 의약품·전선·화장품 등이 선전했다.

안권용 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강원 수출이 25억달러 이상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며 “투자 역시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공격적인 유치 활동을 펼쳐 기업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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