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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공립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원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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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공립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원 짓는다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1.07.28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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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억 투입 내년 준공 예정
체계적 관리·가족 부담 경감
강원 정선읍 신월리 896-4 외 5필지 일원에 조성할 공립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원 조감도. [정선군 제공]
강원 정선읍 신월리 896-4 외 5필지 일원에 조성할 공립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원 조감도. [정선군 제공]

강원 정선군이 공립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원을 짓는다.

이 시설이 들어서면 군이 목표로 잡은 ‘치매 걱정 없는 정선군’ 조성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8일 군에 따르면 내년 준공을 목표로 정선읍 신월리 896-4 외 5필지 일원에 75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882㎡ 규모의 이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요양시설 수용 인원은 57명이다.

군은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 수는 이달 현재 기준 전체 인구 3만 5786명 중 28%인 1만 132명에 달한다.

군은 지난 2017년부터 치매 국가책임제로 1:1 맞춤형 상담 및 사례관리부터 상담까지 돌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지만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은 관내에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으로 치매 어르신들의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을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군은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원 건립을 위해 공공건축심의위원회 및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달 말까지 주민설명회를 비롯한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착공해 내년년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건립되는 요양원은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원에는 치매전담실을 비롯한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린넨실, 면회실, 간호사실, 요양보호사실 등이 조성된다.

한편 군은 고령화사회에 진입하면서 치매 등 노인성 질환자의 요양서비스 수요가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풍광이 좋은 곳에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을 세워, 치매노인을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보호하는 치매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최승준 군수는 “치매 전담 노인요양시설 건립으로 치매 노인뿐 아니라 가족이 편안하게 믿고 맡길 수 있는 품격 높은 시설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치매 극복 및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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