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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18명 추가 확진…청소년캠프 등 연쇄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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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18명 추가 확진…청소년캠프 등 연쇄감염
  • 청주/ 양철기기자
  • 승인 2021.08.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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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9일간 83명 확진…델타변이 34명·돌파감염 6명
다중이용시설 점검. [충주시 제공]
다중이용시설 점검. [충주시 제공]

충북지역에서 밤새 코로나19 확진자 18명이 추가로 나왔다.

2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 10시 사이 확진자는 충주 8명, 청주 4명, 제천과 진천 각 2명, 보은과 증평 각 1명이다.

충주에서는 이전 확진자의 가족 5명, 자가격리 중이던 2명, 증상 발현으로 검사받은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2명은 괴산 청소년캠프 관련 'n차 감염'이다.

청주에서는 유증상 검사자 2명, 자가격리 중 2명이 확진됐다. 자가격리 중 확진된 1명도 청소년캠프 연쇄감염 사례다.

제천에서는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2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관련 감염 사례로 소백산국립공원 관련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었다.

진천에서는 증상발현으로 검사받은 10대, 20대 1명씩 확진됐다.

보은과 증평에서는 자가격리 중인 50대와 30대가 각각 확진됐으며 보은 확진자도 청소년캠프 관련 'n차 감염'으로 확인돼 이 캠프 관련 누적 17명, 도내 누적 확진자는 3909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충주시가 고강도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조길형 시장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콜라텍, 마트, 운동 교실, 기업체 등 다중이용시설 곳곳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돌파감염이나 밀접 접촉이 아닌데도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주에서는 지난달 25일부터 9일간 8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변이 바이러스 41명이고 이중 34명은 델타변이 감염자다.

2차 접종까지 마친 6명이 '돌파감염'되는 사례도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확진자 발생 시 하루 영업장 폐쇄 후 역학조사 ▲집단감염 발생 시 시설운영 금지 ▲유전자 증폭(PCR) 검사 범위와 동선 조사 기간 확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시 백신접종 완료자도 격리 등 강화된 방역 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조 시장은 "시민의 방역 의지가 충주를 지킬 가장 큰 힘"이라며 "당국은 시민의 안전과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청주/ 양철기기자
ckyang5@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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