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광양시, 전남도·포스코와 손잡고 수소산업 육성한다
상태바
광양시, 전남도·포스코와 손잡고 수소산업 육성한다
  • 호남취재본부/ 구용배기자
  • 승인 2021.08.04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무협약 맺고 수소산업 발전 위한 공동협력 의지 다져
수소산업 육성 업무협약. [광양시 제공]
수소산업 육성 업무협약. [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는 전남도, 포스코와 손을 맞잡고 수소산업 선도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전날 전남도청에서 김영록 도지사, 김경호 부시장, 김학동 포스코 철강부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도와 시, 포스코는 수소버스화물차 특수충전소 및 수소출하센터 구축 운영,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및 수소 시범도시·특화단지 조성, 그린수소(암모니아) 도입 연계 인수 터미널 구축, 수소산업 전환을 통한 탄소 저감 활동과 연구개발사업 추진 등을 위해 공동 협력하게 된다.

포스코는 ‘수소경제를 견인하는 그린수소 선도기업’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탄소중립과 에너지 대전환에 앞장서 2050년까지 그린수소 50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수소사업 부문 매출 30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포스코는 그동안 석탄을 이용해 철광석을 녹이는 전통 고로 방식에서 수소를 활용하는 획기적 수소환원 제철공법으로 전환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도와 시는 포스코가 수소산업 장기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김학동 포스코 철강부문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수소환원제철로 공정 전환 시 향후 국내 최대의 수소 수요기업이 될 전망이다”며 “그린수소의 안정적인 생산과 확보는 미래 포스코의 경쟁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영록 도지사는 “포스코가 수소 생산 분야에서 최종 목표로 삼고 있는 ‘재생에너지 활용 그린수소 생산’은 대규모 해상풍력과 연계해 그린수소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전남의 미래 비전과 같다”고 말했다.

김경호 부시장은 “광양시는 포스코, 광양항 등이 소재하고 있어 수소산업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국내 최적지”라며 “협약을 계기로 시가 계획 중인 수소시범도시, 수소특화단지 지정 등을 위해 전남도와 포스코의 많은 지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구용배기자
kkkyb00@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