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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의 웰빙라이프] 무병장수-신장이 답이다(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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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의 웰빙라이프] 무병장수-신장이 답이다(35)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21.08.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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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 前 제주시 약사회장

이번 시간부터는 의식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겠다고 이야기 했었다. 우리는 끊임없이 쉬지않고 생각이라는 것을 한다. 깨어있는 동안에는 단 한순간도 멈추지 못한다. 눈을 감고 명상을 한다고 하더라도 여러 가지 생각들이 떠오르고 깊은 명상에 들어갔을 때 생각이 멈출수는 있지만 그 순간은 인지를 하지 못하기에 결국 내가 무언가를 인지하는 순간에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는 것이다. 인지하지 못하는 시간은 생각이 멈추지만 인지하는 순간에는 생각을 계속하게 되기 때문에 결국 내가 느끼는 시간에는 생각을 하지 않는 순간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생각을 왜 하는 것일까? 다시 말해 생각이라는 것이 일어나는 이유가 무엇일까? 라는 질문에 답을 생각해보면 여러 가지 답이 나올 수 있겠지만 그것을 파고 파고 들어가보면 최종적으로 생존을 위해서라는 답이 나오게 된다.

우리는 살기위해 생각한다. 생각은 뇌에서 오감을 통해 인지한 모든 정보를 분석하고 판단하여 좀 더 나은 생존을 위한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지금 쉬는게 좋은가? 일을 좀더 하는게 나은가? 저사람의 말을 듣는게 좋은가? 지금 티비를 볼까? 이러한 그냥 떠오르는 무수한 많은 생각들의 정체를 직관적으로 들여다보면 이 모든 것이 생존과 연관이 되기 때문인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생존과 연관하여 생각이 많아지는 이유는 단순하지 못해서이다. 즉, 생각이 복잡해지기 때문에 생각이 많아지는 것이다.

왜 생각이 복잡해지는가? 그것은 생존에 대해 확실하게 어떤 것이 유리한지에 대해 판단이 내려지지 않기 때문에 그러하다. 즉, 오감을 통해 들어온 정보와 그동안 살아오면서 경험적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명확하게 생존에 대하여 유,불 리가 결정이 된다면 우리는 생각이 단순해 지겠지만, 판단이 애매하게 나거나 결정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해 생각이라는 것이 계속 지속된다는 것이다.

오감만으로 선택이 어려운 경우 우리는 육감이라는 것을 사용할 수 도 있다.

흔히들 이야기하는 촉이나 감을 말한다. 이러한 육감을 에너지 명상에서는 기감이라고 말한다. 에너지를 느끼는 감각이라는 뜻이다. 세상의 모든 현상의 실체는 에너지, 즉, 기(氣)이다.

그리고 어떤 현상이 나의 생존에 유리한지 불리한지에 대해 판단을 하기 어렵다면 그 현상이 가진 에너지가 나와 비슷한 성질인지 상극의 성질인지를 보면 된다. 그것이 육감, 기감이다.

이것이 다른 방향으로 학문적으로 발전한 것이 음양오행이다. 목기운이 화기운을 살리고 화기운은 토기운을 살리고, 목기운은 토기운을 죽이고, 화기운은 금기운을 죽이고 .. 이런식으로 기운간의 생사에 대한 내용들은 원래 기감에서 발전한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오감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생각이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자신의 육감을 믿고 판단을 하게 되지만, 문제는 그것이 현실적으로 좋은 판단이었는지에 대해 알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잘된 것 같으면 감이 좋고, 촉이 좋은 것이고 육감대로 찍었는데 결과가 좋지 않으면 감이 없다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육감이라는 것이 다 존재한다. 그것이 계발이 되었냐 되지 못했냐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모든 생명은 본능적으로 살기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능력을 무의식적으로 쓰게끔 되어있다.

따라서 모든 사람이 내리는 판단은 사실상 생존에 유리한 판단이지만, 그것을 우리는 의식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이창현 前 제주시 약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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