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커피축제 준비모드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6일 시에 따르면 강원정보문화진흥원, 한국커피협회과 9월 커피축제를 위해 전날 시청에서 이재수 시장, 김흥성 강원정보문화진흥원장, 김명섭 한국커피협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춘천 커피도 시 브랜드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시가 주최하고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내달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춘천 커피도시 페스타'라는 이름으로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과 카페가 집중된 구봉산 일대 등 5개 지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이날 협약을 통해 강원정보문화진흥원과 한국커피협회는 행사 공동 주관으로 협력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선보이기로 했다.

축제 슬로건은 'Let's coffee 춘천'(렛츠 커피 춘천)으로 정했으며 춘천커피도시브랜딩위원회(위원장 최영재 한림대 교수)는 최근 제작을 마친 BI(브랜드 정체성)를 확정해 공개했다.

BI의 의미는 페스타의 즐겁고 자유로운 이미지에다 커피잔에 반짝이는 눈 모양을 춘천의 두음자의 'ㅊㅊ'표현으로 춘천에서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담았다.

김흥성 원장은 "춘천 커피도시 페스타를 통해 춘천이 커피도시라는 새로운 브랜드 확산은 물론 IT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으로 700여 지역 커피업체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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