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은  청·장년층 주민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예약이 9일부터 시작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18세부터 49세 주민들을 대상으로 9일부터 10부제 예약이 시작된다.

이에 따라 접종 대상 주민은 생년월일 끝자리 기준으로 해당일 오후 8시부터 익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ncvr.kdca.go.kr)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생년월일 끝자리가 ‘9’로 끝나는 접종 대상자는 9일 오후 8시부터 10일 오후 6시 사이에 예약이 가능하다.

기타 예약방법은 추후 화천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10부제 기간, 부득이하게 예약을 하지 못한 경우에는 오는 19일(36~49세), 20일(18~35세), 21일(18~49세) 사흘 간 추가 예약을 할 수 있다.

오는 22일부터 내달 17일까지는 모든 대상자의 예약 및 예약변경도 가능하다. 

본격적인 접종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30일까지 화천군 예방접종센터 및 5개 민간 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된다.

청·장년층에게는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이 접종되며, 백신 수급상황에 따라 백신의 종료와 일정 등은 변경될 수도 있다.

군은 접종계획 수립과 질서정연한 현장 관리 등 철저한 준비로 군민들의 안전한 백신접종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5일 기준 화천지역에서는 전체 인구 2만4323명 중 1만3670명이 1차 접종을 마쳐 도내에서 가장 높은 56.2%의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

2차 접종 역시 7208명이 완료해 전체 인구 대비 29.6%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최대한 안전하고, 신속하게 군민들의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진행하겠다” 며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화천/ 오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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