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포항·경주지역 학원·회사 집단감염…16일간 426명
상태바
포항·경주지역 학원·회사 집단감염…16일간 426명
  • 포항/ 박희경·경주/ 이석이기자
  • 승인 2021.08.16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4일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받는 포항시민. [포항시 제공]
지난 14일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받는 포항시민.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과 경주에서 코로나19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으로 16일간 4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포항 코로나19 확진자는 16명이며 이중 학원 관련 4명, 철강공단 관련 3명이다.

오후 2시 현재 경주 코로나19 확진자는 7명 발생했다.

3명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 3명은 경주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1명에 대해서는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포항에서는 14일 47명, 15일 24명, 16일 16명이, 경주에서는 14일 8명, 15일 27명, 16일 7명이 나왔다.

이달 코로나19 확진자는 포항 257명, 경주 169명이다.

이에 포항시는 학원 건물을 일시 폐쇄하고 건물을 소독하는 한편 장량동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기업체·소상공인 대응 비상상황실'을 가동하고 산업단지와 전통시장에 방역을 지도하고 샤워실 사용금지와 시장 내 단체모임 자제를 권고했다.

경주시도 최근 한 철강회사 직원 33명 가운데 22명이 확진 판정이 나자 15∼16일 회사 인근 안강읍·강동면·천북면 행정복지센터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를 진행했다.

외국인 확진자가 늘어나자 지난 7일부터 경주에 사는 외국인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벌여 25명의 확진자를 발견했다.

시는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짐에 따라 9일부터 15일까지인 특별방역주간을 22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김호진 경주시 부시장은 "앞으로 방역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더 악화하면 인근 시군이나 방역당국과 협의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에서 4단계로 올리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포항/ 박희경기자 
barkhg@jeonmae.co.kr 
경주/ 이석이기자 
lee-seok2@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