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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의 웰빙라이프] 무병장수-신장이 답이다(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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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의 웰빙라이프] 무병장수-신장이 답이다(37)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21.08.1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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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 前 제주시 약사회장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공생을 의미한다. 
생존이라는 뇌의 제1명제가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그 의미가 달라지는 것이다. 

생존이라는 말에 담긴 의미는 의식의 수준에 따라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짐승의 의식 수준에서 생존과 사람의 의식 수준에서 생존은 다른 의미를 가지게 된다. 

하지만 우리 주위에는 동물의 의식수준으로 생존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것은 현대에 이르러 여러 가지 부정적인 정보로 인해 사람들의 의식 수준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이 사람같지 않은 삶을 살아간다. 

그저 생존만을 위한 삶, 이것이 사람에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생존이라는 당면의 과제에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되는 것이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생존에 있어 아주 위험한 트라우마로 인식되며 이것이 원인이 되어 자가면역질환이 진행되게 된다. 

병원에서 원인을 알수 없다고 하는 여러 난치성 질병들은 생존과 관계된 트라우마형 스트레스가 그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않는다면 끊임없는 신경 자극이 신장의 기운을 약하게 만들어 결과적으로 우리몸에는 독소가 가득하게 된다. 

질병의 상태가 진행되는 것이다. 
독소가 몸에 축적이 되어 노화가 진행되는 원인이 다양하겠지만 그중 가장 큰 원인중의 하나가 정신적 스트레스임에 틀림이 없고, 이 스트레스는 생존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그럼 과연 의식이 성장하게 되면 이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해 알아보자.

의식이 성장한다는 것은 생존이라는 의미를 더 크게 인식한다는 것이다. 

사람답게 산다는 것을 위미한다.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공생을 의미한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다. 
혼자서 살 수 없는 존재이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는 혼자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혼자서 존재할 수 없다. 이것이 참 어렵고도 재미있는 깨달음이다. 혼자 존재하고 있지만 그 혼자 존재하기 위해서 다른 존재가 필요한 것이다. 

이것은 사람뿐만이 아니라 모든 생명이 그러하다. 그런데 왜 이것을 아는 것이 사람답게 사는 것인가 하면 사람만이 이 사실을 인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직 사람만이 사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람은 생존이라는 명제를 통해 자신의 존재 가치에 대한 의미를 스스로 부여할 수 있는 창조적 권능을 깨달을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신의 권능과도 같은 것이기에 이것을 신성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사람에게는 온전한 신의 성품이 들어있으니 그것은 생명의 존재 가치를 깨닫고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지구와의 공생, 더 나아가 우주와의 공생이다.

내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다른 존재가 존재하여야만 한다. 쉽게 이야기하면 오늘 하루 지낸 시간들에서 누군가의 행위로 만들어지지 않은 것이 거의 없다. 

밥을 먹었다면 농사를 지은 농부부터해서 가공한 사람, 유통한 사람, 밥을 해준 사람, 밥솥을 만든 사람 등등 내가 살아 숨쉬은 동안 나와 연계된 모든 것에는 다른 생명체가 다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것을 인지한 사람은 동물과는 다른 행동을 하게 되는데 그것이 공생인 것이다.

동물들 중에서도 공생관계가 있다. 하지만 이것은 본능적인 생존의 방법이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공생인 것이 아니다. 

사람의 공생은 스스로 선택한 가치의 실현이다. 

누군가를 살리는 것이 내가 살아가는 길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스스로 그 가치를 선택하여 언행일치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을 도인이라고 하지만 사실 모든 사람이 도인인 것이다. 

다만 아직 혼이 어려서 스스로 선택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언제가 각자의 영혼이 성장하게 되면 모든 사람들이 도인이 될 것이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이창현 前 제주시 약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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