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업기술원은 지역 우수 농가공품 경영체의 판매 역량 강화를 위해 23일부터 내달 9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유튜브 채널 ‘GO-팜’을 통한 라이브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1 농가형 가공상품 마케팅 기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가공사업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며 기 선발된 8개의 지역별 우수?대표 농가공품 생산 농가 경영체가 대상이다.

이들은 지난 6월 실시한 ‘유통·마케팅 교육’의 수료생들로 소비트렌트 변화 마케팅, 브랜딩 디자인 및 스토리텔링, SNS마케팅 실습, 스마트스토어 효과적인 판매전략 등의 마케팅 전략과 실습 교육을 완료한 바 있다.

라이브커머스의 첫 주자로 정선 아라리식품영농조합법인의 ‘수제김치 메밀전병’과 ‘아라리 감자송편’, 태백 산채마을의 ‘산채만두’와 ‘감자만 치즈볼’이 23일과 24일 각각 선보이며 특히 13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 밥굽남이 함께한다.

김수환 생활자원과장은 “주입식 마케팅 이론에만 치중한 기존 교육과 달리 이번에는 교육생이 직접 라이브 판매 방송을 경험해 봄으로써 실질적인 농업인 자생력 향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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