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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신길로·영중로 일대 '탁트인 거리'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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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신길로·영중로 일대 '탁트인 거리' 새단장
  • 박창복기자
  • 승인 2021.08.23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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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질서한 노후·불법간판 'LED 간판'으로 교체…에너지 절감 효과
도시 미관 개선·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영중로 간판개선사업 홍보 현수막. [영등포구 제공]
영중로 간판개선사업 홍보 현수막.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신길로, 영중로 일대에 낡고 지저분한 간판을 지역 및 업종 특색에 맞게 디자인 한 에너지절약형 LED 간판으로 교체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이번 LED 간판개선사업을 통해 도시 미관 개선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구는 5억 7000여만 원을 투입, 신길로(우신초 사거리에서 사러가시장 사거리 양방향 1km)와 영중로(영등포시장 사거리에서 신화요양병원 사거리 양방향 1.1km)구간에 위치한 293개 업소 중 약 230개 업소에 LED 벽면 이용간판을 설치·지원하고 불법 및 돌출 간판 등 440여 개를 철거할 계획이다. 참여 업소에는 업소당 1간판, 최대 250만 원까지 비용을 지원한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구간별 정비시범구역을 지정하고 5월부터 건물주, 점포주, 상가번영회 등으로 구성된 간판개선주민위원회를 운영했다. 간판개선주민위원회는 간판 디자인 및 제작․설치 업체의 선정 방식을 결정하고, 사업 구간 내 업소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등 사업 전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구는 위원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주민 의견을 수렴해 각 거리와 점포의 특성을 반영한 광고물 디자인을 구현하고 오는 11월까지 구간 내 간판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앞으로도 보행환경 개선에 더욱 힘을 기울여 영등포 곳곳을 안전하고 걷고 싶은 거리, 탁 트인 거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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