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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역사·미래 잇는 '파리공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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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역사·미래 잇는 '파리공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 박창복기자
  • 승인 2021.08.24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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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본격 착공...이용통제
전통·현대· 조화이룬 스마트한 도시공원 비전 제시
파리공원 리노베이션 전경 조감도 [양천구 제공]
파리공원 리노베이션 전경 조감도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목동 파리공원의 리노베이션 사업이 오는 26일 본격 착공한다고 24일 밝혔다.

목동 파리공원은 서울의 여러 공원 중에서도 유일하게 프랑스 수교 100주년을 기념해 조성됐다는 점에서 특별한 역사성을 갖는 상징적 공간이다.

구는 지난해 5월 파리공원 리노베이션 제안서 공모를 실시했고, 올해 6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다.

파리공원 리노베이션 사업은 12월 말 공원 개장을 목표로 바닥분수와 거울 연못으로 구성된 친수공간 조성, 체육시설 확대, 커뮤니티센터 건립, 순환산책로 보완 등 공원 전체공간을 새롭게 탈바꿈한다.

구는 공사 기간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공원 주변에 가림막 설치작업을 진행했다.

공사가 완료되면 파리공원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과거와 현대, 그리고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가 공존하는 시민의 공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아울러 구는 주민 간 교류·소통을 위한 자리 및 계절별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해 자연 속에서 문화를 즐기려는 도시민의 욕구를 충족하고, 구민 주도의 공원 관리 교육과정 등을 통해 문화가 흐르는 공원도시 양천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30여 년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목동 파리공원의 시설정비를 통해 과거의 추억을 보존하면서도 미래 공원도시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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