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1만1000건 진단검사
제주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잇따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4일 제주도는 전날 '제주시 종합병원' 3명, '제주시 대형 마트' 2명 등 5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주시 종합병원 관련 확진자는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현재까지 15명으로 늘었다.
제주시 대형 마트 관련 확진자는 지난 18일 첫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 20명이다.
제주 종합병원과 해당 대형마트에는 많은 이용객이 방문함에 따라 지난 주말인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1만 1000명이 넘는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23일 하루 동안은 제주에서 총 3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30명 중 25명은 지역 연쇄 감염자, 2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나머지 3명은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자발적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30명에는 2개 중·고교 재학생 2명도 포함돼 있어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
또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 1명, '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2명, '제주시 학원2' 관련 1명 등이 추가로 발생했다.
기존 집단감염은 누적 확진자는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 91명, 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39명, 제주시 학원2 관련 57명이다.
이로써 이달에만 총 715명이 확진됐으며 최근 일주일간 1일 평균 41.14명이 확진, 누적 확진자는 총 2467명이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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