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드론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5일 강원도에 따르면 전날 강원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강원테크노파크, 아모텍과 드론산업 육성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3개 기관·기업은 협약을 통해 드론 관련 부품 개발 기술 연구, 드론 산업 실증 인프라 구축, 드론 부품 생산 공장의 이전 및 신설, 도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강원도 드론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한 사업 전반에 대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아모텍은 글로벌 원천 기술 및 다수의 특허를 보유한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1994년 설립 이후 EMC부품,Antenna,BLDC Motor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매출액 2000억원이 넘는 중견기업이다.

아모텍은 드론 및 UAM용 PM모터(영구자석형 방열모터) 개발과 생산을 위해 2024년까지 철원 동송농공단지 내에 공장동 신축과 설비에 50억원을 투자하고 20여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최문순 지사는 “강원도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드론쇼를 선보이면서 드론에 관삼을 갖기 시작해 미래먹거리사업으로 인프라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강원도형 미래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토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며 새로운 드론서비스 모델 개발과 실증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인 강원TP 원장은 “액화수소용 하이브리드 드론 모터 개발을 추진해 청소년동계올림픽때 액화수소 드론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하겠다”며, 김병규 아모텍 대표는 “드론산업은 미래 유망산업으로 매년 15% 가량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되며 운송,농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하다. 드론 및 UAM용에 최적화된 모터를 개발하고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차세대 산업으로 주목받는 드론산업의 도내 인프라를 보면 지난 2월에 원주시가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됐고 6월에는 영월군이 드론실증도시로 선정됐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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