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가 개발한 수원시립미술관 MI(Museum Identity)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본상인 ‘WINNER’를 수상했다.
1955년 시작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올해 전 세계 49개국에서 4100여 개 업체가 출품한 가운데 수원시립미술관 MI(상징 표식)는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으로 선정됐다.
시는 수원시립미술관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2월 통합브랜드 이미지 개발을 시작해 지난 6월 완료했다.
시는 수원시립미술관 MI에 ‘수원의 지역문화와 다양한 사람들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문화예술의 빛을 발산하는 미술관’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디자인 모티프로 삼각형·사각형·원형으로 표현한 다양한 미술관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독특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시 관계자는 26일 “새로운 MI를 활용해 4개 미술관의 아이덴티티(정체성)를 통합하고, 수원시립미술관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며 “통합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지속해서 MI를 관리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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