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평택고덕국제신도시에 기준치 40배 넘는 오염토 매립"
상태바
"평택고덕국제신도시에 기준치 40배 넘는 오염토 매립"
  • 평택/ 김원복기자
  • 승인 2021.08.26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영배 시의원 등 제기
[평택시의회 제공]
[평택시의회 제공]

세계최대 삼성전자를 구심점으로 광폭 성장하는 경기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토양오염 기준치의 40배를 웃도는 오염토가 매립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 평택시의회 국민의힘 이병배·정일구·김영주·이관우 의원 등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8일 한국환경수도연구원 검사결과 불소함유량 허용 기준치의 40배가 넘는 20만톤 규모의 오염 토양이 고덕국제신도시 내 저류지 등 2곳에 성토재로 버젓이 사용되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 의원 등은 또 "시 해당부서가 중간 가공폐기물은 토양이 아니라는 근거없는 판단으로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른 토지정화 명령 조차 내리지 않고 오염토 반출을 허가했으며 고덕신도시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LH는 이를 성토재로 사용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고덕신도시 해창리 일대에 방치된 오염 토양의 규모와 영향 실태조사, 이미 반출된 성토재에 대한 회수 및 정화조치, 관련부서의 조직적 은폐여부 등에 대한 LH 등은 시와 철저한 조사와 사후조치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전국매일신문] 평택/ 김원복기자
kimwb@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