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유목민, 위안부 삶 다룬 '그녀' 연극 내달 9일부터
극단 인(人)이 설립 작품으로 오는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서울 종로구 시온아트홀에서 뮤지컬 '카페, 봄날의 곰'을 선보인다.
지난해 젊은 예술인들이 모여 만든 창작 집단인 극단 인(人)은 이 작품을 통해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지친 사람들에게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카페와 사랑이 담긴 커피를 서로에게 건네며 주변을 되돌아보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다.
또한 극단 유목민은 내달 9일부터 19일까지 종로구 알과핵 소극장에서 일본군 위안부의 기구한 삶을 다룬 연극 '한 명'을 공연한다.
이 작품은 김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위안부 피해자임을 밝히지 못하고 70년의 세월을 살아온 '그녀'의 이야기를 다룬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공연예술 중장기창작지원 선정 작품으로 국민성이 각색을, 손정우 유목민 대표가 연출을 맡았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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