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과 4인 ‘가계신용 멈춰!’팀 수상
인하대학교는 최근 한국은행이 개최한 ‘2021 통화정책 경시대회’ 전국결선대회에서 경제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가계신용 멈춰!’ 팀이 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인하대 경제학과 김성운, 주재성, 이해인, 문서영 학생으로 구성된 ‘가계신용 멈춰!’ 팀은 경기·인천·강원지역 예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전국결선대회에 출전, 2등상인 은상과 포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인하대 ‘가계신용 멈춰!’ 팀은 결선 발표에서 통화정책 결정에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할 쟁점으로 가계신용과 자산가격으로 인한 금융 불균형 상황을 지목했다.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인해 자금조달비용이 감소했고 함께 시장 참여자의 위험추구성향이 강화돼 금융시장의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인하대 팀을 이끈 김성운 학생은 “수상의 기쁨도 크지만 전반적인 통화정책 결정 과정을 몸으로 체험한 뜻 깊은 경험이었다”며 “각 팀원 별로 경제 부분을 나눠 토론하다보니, 실제로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수인 서현덕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경시대회는 학생들이 배우는 경제학 이론들이 실제 경제 분석과 정책 결정에 활용되는 과정을 이해하기에 가장 적합한 대회인데 여기서 경제학과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게 돼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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