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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새마을회 ‘사랑의 밥상’ 가남읍·금사면과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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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새마을회 ‘사랑의 밥상’ 가남읍·금사면과 협업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1.08.3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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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만 회장 “코로나19 모임 자제속 독거 어르신 식사 도움”
여주시새마을회 반찬 봉사 참여자들 기념촬영. [여주시새마을회 제공]
여주시새마을회 반찬 봉사 참여자들 기념촬영. [여주시새마을회 제공]

경기 여주시새마을회는 최근 상생과 협력으로 만들어가는 함께 하는 공동체 ‘사랑의 밥상’ 나누기 행사를 가남읍과 금사면이 참여하는 협업으로 실시했다.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두 개 읍·면에서 최소한의 인원만 참여해 시 새마을회관내 자체 식당에서 일괄적으로 반찬을 만들어 독거 어르신 및 식사에 어려움 겪는 가정에 전달했다.

이 행사는 시 새마을회에서 작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적 거두리 마을 회관이나 경로당 등에서 공동 식사가 전면 금지되면서 독거 어르신을 비롯한 일부 식사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적극 지원하는 차원에서 여주시 관내 12개 읍·면·동을 골고루 돌아가면서 실시하는 반찬 봉사다.

가남읍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 A씨는 "작년 코로나19 전에는 마을회관에서 마을 단위의 점심과 먹거리 등이 넉넉해 식사 걱정은 별로 안 했는데 코로나19 이후 마을회관에 모임 자체가 차단돼 식사 이외 약간의 먹거리도 어렵다”며 “새마을회의 반찬 꾸러미 지원이 그나마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여주시새마을회 고광만 회장.
여주시새마을회 고광만 회장.

고광만 회장은 "매년 진행되고 있는 사랑의 밥상 나누기 봉사가 코로나19 이후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날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반찬들은 가남읍과 금사면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 위주로 식사에 어려움을 가정에 개별적으로 전달됐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가 앞으로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웃이나 지인과 함께 식사하기가 어려운 독거 어르신과 식사 소외계층이 늘어날 수 있다"며 "시 새마을회는 이에 대한 대책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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