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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화의 e글e글] 최고의 항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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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화의 e글e글] 최고의 항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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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3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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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화 성남미래정책포럼 이사장

미국의 실업가 중에 '스탠리 탠'이라는 박사가 있었다. 그는 회사를 크게 세우고 돈을 많이 벌어서 유명하게 되었는데, 1976년에 갑자기 병이 들었다.

척추암 3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당시 척추암은 수술로도 약물로도 고치기 힘든 병이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사람들은 그가 절망 가운데 곧 죽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는데 몇 달 후에 그가 병상에서 자리를 툭툭 털고 일어나 다시 출근했다. 사람들은 깜짝 놀라서 "아니 어떻게 병이 낫게 된 것입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스탠리 탠은 “아 네, 전 하느님 앞에 감사만 했습니다. 그랬더니 병이 다 나았습니다”하고 대답했다. 전 이렇게 기도했다. “하느님, 병들게 된 것도 감사합니다. 병들어 죽게 되어도 감사합니다. 하느님, 저는 죽음 앞에서 하느님께 감사할 것밖에 없습니다. 살려 주시면 살고, 죽으라면 죽겠습니다. 하느님, 무조건 감사합니다” 매순간마다 감사하고 감사했더니 암세포는 없어졌고 건강을 되찾게 됐다. 그가 다시 회복하게 된 것은 '감사' 때문이었다.

요즘 미국의 정신병원에서는 우울증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서 약물치료 보다는 소위 '감사' 치유법을 더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환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삶에서 감사한 일들은 무엇일까를 찾아내게 하고 감사를 회복하도록 돕는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약물치료보다도 이 감사치유법이 훨씬 더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이다. 이 감사치료법은 단지 정신과적인 치료에만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스탠리 탠'의 경우와 같이 육체의 질병에도 대단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일본 해군 장교인 가와가미 기이찌 씨는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고향에 돌아오고 나서 하루하루 사는 것이 짜증이 났고 불평 불만이 쌓여져 갔다. 결국 그는 전신이 굳어져 조금도 움직일 수 없는 불치병에 걸리고 말았다. 그 때에 그는 정신 치료가인 후찌다 씨를 만나게 됐다.

후찌다씨는 그에게 “매일 밤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만 번씩 하세요”라고 처방했다. 기이찌 씨는 자리에 누운 채로 매일 밤 계속해서 “감사합니다”라는 말만 계속했다. 매일 “감사합니다”를 했기 때문에 감사가 몸에 배여 있게 됐다.

어느 날 아들이 두개의 감을 사와서 “아버지 감을 잡수세요”라고 말했는데 그 때 아들에게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면서 손을 내밀었는데 신기하게도 손이 움직였고 차츰 뻣뻣하게 굳어져 있었던 목도 움직여 지게 됐다.

말로만 하던 감사가 실제 감사가 되었고 불치병도 깨끗이 낫게 한 것이다. 사람의 병은 대부분 스트레스에서 온다. 스트레스의 원인은 마음의 상처와 부정적인 생각이다. 그래서 감사의 마음을 가지면 모든 스트레스와 병을 이길 수 있다.

세계 최고의 암전문 병원인 미국 텍사스 주립대 MD앤더슨 암센터에 31년간 봉사한 김의신 박사는 종교의 신심이 암 치료에 실제적인 효과가 있다고 소개하면서 성가대원들과 일반인들을 비교해보니 성가대원들의 면역세포(일명 NK세포) 수가 일반인보다 몇 십 배도 아닌, 무려 1000배나 많은 것으로 측정되었다고 한다.

감사로 찬양하고 사는 것이 그만큼 건강에 유익하다는 것이다. 감사는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면역계를 강화하며 에너지를 높이고 치유를 촉진한다. 감사는 정서에 좋은 반응을 일으켜 혈압을 떨어뜨리고, 소화 작용을 촉진한다고 한다. 1998년 미국 듀크 대학 병원의 해롤드 쾨니히와 데이비드 라슨 두 의사가 실험 연구한 결과에 의하면 매일 감사하며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 7년을 더 오래 산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존 헨리 박사도 “감사는 최고의 항암제요 해독제요 방부제이다”라고 말했다. 감기약보다 더 대단한 효능을 가진 것이 감사약이다. 우리가 기뻐하며 감사하면 우리 신체의 면역 체계를 강화시켜 준다고 한다. 매일 감기약이 아니라 감사약을 먹어야 한다. 우리가 1분간 기뻐하여 웃고 감사하면 우리 신체에 24시간의 면역체가 생기고, 우리가 1분간 화를 내면 6시간 동안의 면역 체계가 떨어진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매일 기뻐하고 감사하며 감사약을 먹으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잘 유지할 수가 있다. 탈무드에도 보면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사람은 모든 사람을 칭찬하는 사람이요,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항상 감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 여러분! 지금 호흡이 있나요? 그러면 감사하세요. 지금 걸어 다닐 건강이 있나요? 그러면 감사하세요. 지금 살아서 움직이며 할일이 있나요? 그러면 감사하세요. 이런 건강이 없어서 마음의 소원은 있지만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죽음만 기다리는 죽은 사자 같은 모습을 하며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열심을 다해 매사 감사하길 바란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윤병화 성남미래정책포럼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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