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밤부터 1일 오전까지 강원도에 2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강원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피해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중남부에는 시간당 50∼70㎜의 매우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겠다.

1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50∼150㎜로, 남부에는 200㎜ 이상 내리 는 곳도 있겠으며 1일 낮부터 차차 그치겠다.

강원기상청은 "야영을 자제하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에 유의해야 하며, 농경지 침수 등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후 8시를 기해 원주 등 강원 9곳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

해당 지역은 원주·춘천·횡성·태백·영월·정선군 평지·평창군 평지, 강원 중남부 산지다.

오후 7시를 기해 발표된 홍천군 평지 호우주의보도 유지중이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우산을 써도 무릎 아래가 다 젖을 정도다.

계곡물 및 하천 범람 등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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