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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성악전공, 음악극 ‘마지막 편지’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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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성악전공, 음악극 ‘마지막 편지’ 호평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1.09.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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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학교 성악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남성 4중창 스위트맨. [목원대 제공]
목원대학교 성악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남성 4중창 스위트맨. [목원대 제공]

“무엇이 그리 좋고, 무엇이 그리 즐거웠는지. 우리 함께한 시절이 너무 그립소. 내 부인으로 남아줘서 정말 고맙소. 다음 생에도 내 짝으로 남아준다면 나는 이 세상에서 더한 여한이 없겠소. 부끄럽지만 너무 보고 싶소.”

이는 목원대학교 성악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남성 4중창 스위트맨의 공연 '마지막 편지' 공연의 한 장면이다.

3일 목원대에 따르면 스위트맨의 공연은 최근 서초동 예술의전당 아이비케이챔버홀에서 열린 대학가곡축제에서 호평을 얻었다.

예술의전당은 소외되었던 우리 가곡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올해 처음 대학가곡축제를 열었으며 참가자들은 스스로 곡을 정하고 각본을 썼다. 

목원대 스위트맨 팀은 최근 가장 인기가 많은 최진 작곡의 가곡 서툰 고백, 기억은 겨울을 써 내려간다와 목원대 작곡전공 4학년 이종대씨의 창작 가곡 은혼을 음악극으로 편곡해 무대에 올렸다. 

이종대씨는 직접 작곡한 곡에 자신의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결혼 25주년을 기념해 보낸 편지를 가사로 입혔다. 

목원대 피아노과 4학년 최시온씨는 무대에서 피아노를 연주했고 성악전공 정지혜씨가 홍보를 맡았다.

한편 스위트맨 팀 등 6개 팀은 오는 16일 예술의전당에서 마련한 앙코르 무대에서 자신들의 공연을 다시 선보인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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