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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백신 오접종' 평택성모병원에 경고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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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백신 오접종' 평택성모병원에 경고 조치
  • 평택/ 김원복기자
  • 승인 2021.09.0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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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 유효기간 1∼2일 지난 백신 104명에 접종…"이상반응은 없어"
경기 평택시는 6일 냉장 유효기간이 지난 코로나19 백신을 오접종한 평택성모병원에 대해 경고 조치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전매DB]
경기 평택시는 6일 냉장 유효기간이 지난 코로나19 백신을 오접종한 평택성모병원에 대해 경고 조치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전매DB]

경기 평택시는 6일 냉장 유효기간이 지난 코로나19 백신을 오접종한 평택성모병원에 대해 경고 조치했다.

평택성모병원은 냉장 상태로 전환해 유효기간이 지난 1일까지인 화이자 백신 18바이알(1바이알 6명분)을 2∼3일 104명에게 접종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오접종자 104명 중 이상 반응을 신고한 사례는 없었다.

화이자는 한 박스에 15바이알씩 든 백신 박스 겉면에만 해동 일자와 유효기간이 적혀 있다 냉동 상태로 보관해야하며 해동 시작 시점부터 31일 이내 접종해야 한다.

보건당국은 근무를 교대한 약사가 바이알에 적힌 냉동상태 유효기간(11월)만 확인하고 의료진에 넘겨줘 오접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보건 당국은 평택성모병원이 오접종 사실 인지 즉시 상황을 평택보건소와 질병관리청에 보고하고, 대응팀을 구성해 당사자들에게 통보하는 등 신속한 후속 관리를 함에 따라 1차 경고로 사안을 갈음하기로 했다.

또한 평택보건소는 오접종 7일째가 되는 오는 8∼9일 접종자를 대상으로 전수 모니터링할 계획이며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 심의위를 열어 해당 당사자에게 재접종을 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평택성모병원은 오접종으로 인한 이상 반응 시 무상으로 치료해주기로 했다.

[전국매일신문] 평택/ 김원복기자 
kimw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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