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은 환경사업소에서 2022년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신규사업 4개소가 확정돼 국비 321억원 등 총사업비 433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공공하수처리시설은 군내 인구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지역으로 양서, 서종, 강하, 용문 삼성리에 운영중인 하수처리 시설로 원활한 인구증대에 발맞춰 하수처리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그간 환경부와 한강유역환경청에 꾸준한 예산확보 건의를 통해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군은 특히 이번 대상선정을 위해 하수처리시설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 일부를 설계용역비로 미리 반영해 증설을 위한 설계용역을 착수해 면밀하게 사업대상 선정을 진행하는 등 공기업 회계운영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한 행정 노하우가 뒷받침된 결과로 평가된다.  

또 계속 추진중인 9개소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증설사업의 2022년도 국비 147억 등 총사업비 210억원을 확보하는 등 군내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증설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와함께 최근 서울-양평 고속도로, 양근대교·국지도88호선 확장 등 기반시설 확충에 기반한 지속적인 인구증가에 대비해 하수처리시설의 처리용량 부족으로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편 백승관 소장은 “이번 신규사업에 양평읍 양근리에 존재하는 양평 분뇨(위생)처리장 이전사업도 함께 신청했으나 선정되지 못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건의해 빠른 시일내 이전이 이뤄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평/ 홍문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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