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동대문구, 불법현수막 근절대책 1년만에 60% 감소
상태바
동대문구, 불법현수막 근절대책 1년만에 60% 감소
  • 박창복기자
  • 승인 2021.09.07 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법 현수막 정비건수 지난해 5130건→올해 2055건 감소
자체단속·불법 현수막 수거보상제 사업…구민과 함께 불법 현수막 근절 노력
동대문구청사 전경. [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청사 전경. [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에서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하고 도시미관을 해치던 불법 현수막들이 사라지고 있다.

7일 구에 따르면 불법 현수막 근절을 목표로 종합적인 대책을 세우고 적극적으로 대처한 결과, 불법 현수막 적발 건수가 지난해 5130건에서 올해 2055건으로 1년 만에 약 60% 감소했다고 밝혔다.

구는 평일 주·야간단속, 시·구 합동점검, 통학로 중점 정비 등을 통해 자체 단속 활동을 펼쳤다. 단속 대상에는 구청 및 관계기관은 물론 정당에서 내건 현수막도 포함된다.

또한 불법 현수막 수거보상제 사업을 통해 구민과 함께 불법 현수막 근절에 힘쓰고 있으며, 주말 및 공휴일 같은 취약 시간대에도 정비가 끊이지 않도록 서울시 옥외광고협회 동대문지부를 통해 정비에 나서고 있다.

반복적으로 게시하는 불법 현수막에 대해서는 과태료 30%를 가산해 부과하고 설치 대행사뿐만 아니라 광고주에게도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도 병행한다.

아울러 도시미관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는 지정게시대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줄 것을 권장하고 있다.

현재 상업용 게시대 13개 73면과 공공용 게시대 59개 70면이 운영되고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불법 현수막은 안전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지정게시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줄 것”을 당부하고 “불법 현수막뿐만 아니라 불법 옥외 광고물을 뿌리 뽑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