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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취약계층 아동 촘촘하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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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취약계층 아동 촘촘하게 지원
  • 용인/ 유완수기자
  • 승인 2021.09.09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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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스타트사업으로 발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지원
드림스타트 프로그램 운영 모습. [용인시 제공]
드림스타트 프로그램 운영 모습.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가 취약계층 아동을 발굴하고 촘촘한 지원을 펼치는데 팔걷고 나섰다.

시는 저소득, 한부모, 장애인 등 취약계층 가정의 아이들이 사회·문화·경제·교육 등 사회 전반에서 겪을 수 있는 상대적 불균형을 해소하고 꿈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드림스타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일괄 지원이 아닌 사례관리가 필요한 만 12세 이하 아이들을 직접 발굴해 맞춤형으로 지원한다는 것이다.

아동통합관리사가 읍면동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을 발굴하고 신체 건강, 인지 언어, 정서 행동, 부모 가족, 기타 등 5개 영역에서 아이에게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작년까지 총 4000명의 아이들을 발굴해 지원했으며 올해는 477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비만관리, 꿈나무 독서지도, 마음방역사업, 원예치료, 미술교실 등 30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특히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가, 기관 등 다양한 지역 자원을 연계하고 있다.

신체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 중 ‘우리동네 한의사 무료지원 동병하치’의 경우 관내 함소아한의원과 함께하고 있으며 올해 70명의 아이들에게 건강상담을 제공하고 생맥산, 삼복첩을 지원했다.

사업 대상자 아이들과 양육을 맡고 있는 부모나 조부모 등과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부모교육도 실시하고 있으며,오는 23일까지 줌으로 열리는 교육에는 40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 사례 회의 및 평가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정보를 공유하고 위기 상황에 놓인 아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 방법을 찾고 있다.

한편 백군기 시장은 “시 아이들 누구나 소득 수준에 영향받지 않고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해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쓸 것”이라며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더욱 확충하고 보다 세심한 정책과 사업으로 체계적인 아동복지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용인/ 유완수기자
youy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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