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대정초등학교 관련 코로나19 감염이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9일 제주도는 지난 7일 대정초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8일까지 이틀간 대정초 관련 학생과 학부모, 지인 등 1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도는 질병관리청과 협의를 해 대정초 관련 확진자 발생 사례를 집단감염으로 정하고 '서귀포시 초등학교'로 부르기로 했다.
도는 해당 학교 집단감염과 관련 1096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날 서귀포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가 15명이 발생했고 이 외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 3명, 다른 지역 방문객 3명, 개발 감염 2명 등 총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확진자로 인해 최근 일주일(2~8일)간 일별 평균 확진자가 한 자릿수에서 10.14명으로 늘었다.
도내 이달 확진자는 82명, 지난해부터 누적 확진자는 2694명이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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