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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회 한용대 의장 "책임있는 의회 거듭나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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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회 한용대 의장 "책임있는 의회 거듭나야" 강조
  • 박창복기자
  • 승인 2021.09.09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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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제297회 임시회 개회...3차 추경안 등 심사
한용대 의장이 개회사를 말하고 있다.[강남구의회 제공]
한용대 의장이 개회사를 말하고 있다.[강남구의회 제공]

서울 강남구의회(의장 한용대)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297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한용대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32년 만에 지방자치법이 전부 개정되면서 내년부터는 지방자치제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핵심적인 내용 중 하나는 나라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는 ‘주권재민(主權在民)’으로, 지방자치의 목적이 주민자치에 있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의장은 “앞으로 집행부에서는 주민과 함께하는 주민자치를 실행해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고, “구의회 역시,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튼튼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쓰고 그 권한에 상응하는 책임 있는 의회로 거듭나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3차 추경은 코로나 상생지원금을 전국 평균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지급하는 것인데, 구의 경우, 전체 구민의 45%만 지급대상이 된다. 다시 말하면 전국 평균으로 보면 상위 12%만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데, 구는 55%의 주민이 지원금을 받지 못한다. 그만큼 주민들의 소득수준이 높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한의장은 “높은 소득수준만큼 우리에게 거는 기대 또한 높을 것”이라며 “앞으로 수준에 맞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두 각자의 업무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해 주길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는 한용대 의장 [강남구의회 제공]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는 한용대 의장 [강남구의회 제공]

9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정순균 강남구청장의 3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듣고, 108억 5700만원의 추경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강남구 재향경우회 지원에 관한 조례안(허주연 의원 외 6인) ▲강남구 음식점 등 식품위생 향상에 관한 조례안(김진홍 의원 외 4인) ▲강남구 아동복지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재민 의원 외 6인) ▲강남구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에 관한 조례안(김세준 의원 외 5인) 등 의원발의 안건이 심사될 예정이다.

또한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강남구 인터넷 방송국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강남구 홈페이지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강남구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강남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강남구 식품진흥기금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논현동현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수립(안)에 따른 의견청취의 건 ▲강남구 도로명주소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도 처리될 예정이다.

10일부터 14일까지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가 이뤄지고, 상임위 종료 후 1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거쳐 16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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