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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소사署, 범죄피해 이주여성 보호·지원 협의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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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소사署, 범죄피해 이주여성 보호·지원 협의체 운영
  • 부천/ 오세광기자
  • 승인 2021.09.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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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소사경찰서 제공]
[부천소사경찰서 제공]

경기 부천소사경찰서는 외국인의 인권보호 및 지원을 위한 ‘범죄피해 이주여성 보호·지원 협의체’를 운영해 법률상담 연계 및 경제적 지원 등 다각적인 활동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협의체는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언어·문화적 차이로 범죄에 노출돼도 보호받기 어려운 이주여성 등 대상으로 경찰, 자치단체, 다문화센터, 각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해 다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구축된 협의체이다.

이번 지원 활동은 외사계에서 범죄 피해를 입은 피해자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 후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청문감사실 및 여성청소년과와 협업하여 실시했다.

첫 번째 지원사례는 남편으로부터 폭행 및 협박 피해를 입은 중국 국적의 이주여성으로 남편과의 이혼소송 관련 법률상담을 요청해 협의체에 소속된 변호사에게 연계하고 외사자문협의회 및 대한적십자사와 협업해 생활비 및 생필품 등을 지원했다.

두 번째 지원사례는 아버지로부터 아동학대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이중국적의 학생으로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거주하고 있는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기를 희망해 출국에 필요한 여권 발급비용 및 서류 공증 번역비 등을 지원했다.

정방원 서장은 “여성·외국인으로서 이중적 취약성에 노출된 이주여성들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지원이 필요한 범죄 피해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실질적인 피해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부천/ 오세광기자
os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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