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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1-2차 간격 단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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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1-2차 간격 단축 추진
  • 김윤미기자
  • 승인 2021.09.10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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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접종도 잔여백신으로
이상반응 의료비 지원 확대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9일 한 시민이 예진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9일 한 시민이 예진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정부가 10일 밝혔다.

추석 연휴 전까지 전 국민의 70%인 누적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는 것은 물론 내달까지 2차 접종도 마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하는 방안과 함께 접종 현장의 '잔여 백신' 활용 대상으로 2차 접종으로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국내 1차 접종자는 누적 3170만9천767명이며 이는 전체 인구의 약 61.8%에 해당한다.

1차 접종률은 지난 7일 오전 10시 30분께 60.1%를 기록해 60%를 넘어선 데 이어 8일 0시 기준 61.0%, 전날 0시 기준 61.8%로 집계됐다. 하루에 약 1%포인트씩 늘고 있다.

오는 19일까지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려면 앞으로 약 429만명이 더 접종해야 한다.

하루에 적게는 30만명, 많게는 80만명 정도가 1차 접종을 받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열흘간 400만여명이 충분히 접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백신 수급도 최근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 1∼9일 공급된 백신 물량은 화이자 716만3000회분, 모더나 845만8000회분 등 총 1562만1천회분이다. 9일간 도입된 백신이 상반기 전체 물량(1862만회분)에 육박한 셈이다.

현재 정부는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내달 백신 수급 상황까지 고려해 이 간격을 재조정할지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또 접종센터 등 각 의료 기관에서 나오는 '잔여 백신'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네이버·카카오앱 등 SNS 당일예약 서비스로 2차 접종까지 예약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 지금은 잔여 백신으로 1차 접종 예약만 할 수 있는 상태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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