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14일 "자영업자 차량시위 나도 했다. 잡아가라"고 말했다.
이는 전날 김창룡 경찰청장이 자영업자가 정부의 영업제한 조치에 반발하며 나선 차량시위자에 "경찰관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경적을 울린 사람에 한해서 범칙금을 발부했다"고 밝힌 것에 대한 반박이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운전하는 사진과 함께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8일 밤 참가자들에게 강변북로로 합류할 것을 안내하며 시속 약 20∼30㎞ 속도로 서행하는 차량 시위를 벌였으며 당시 경찰은 차량 시위도 불법 집회에 해당한다고 보고 예상 경로 곳곳에 총 21개 부대를 배치해 검문검색 등을 진행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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