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박수근마을리' 명칭변경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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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박수근마을리' 명칭변경 '부결'
  • 양구/ 오경민기자 
  • 승인 2021.09.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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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1리 명칭 변경 주민찬반투표, 46% 투표 정족수부족 '부결'
남면 전 세대 80%찬성으로 '국토정중앙면' 명칭변경과 비교돼
강원 양구군 양구읍 정림1리 마을명칭을 ‘박수근마을리’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주민투표에서 45.8% 투표율에 그쳐 부결됐다. [양구군 제공]
강원 양구군 양구읍 정림1리 마을명칭을 ‘박수근마을리’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주민투표에서 45.8% 투표율에 그쳐 부결됐다. [양구군 제공]

강원 양구군 양구읍 정림1리 마을명칭을 ‘박수근마을리’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주민투표에서 45.8% 투표율에 그쳐 부결됐다.

군인세대들의 참여부족이 아쉬움으로 나타나고 있다.

함만흥 정림1리 이장은 “정림1리 마을을 박수근마을리로 명칭을 변경 브랜드화해 주민소득을 증대와 지역발전을 도모하려는 좋은 취지에서 추진했으나 일반세대는 부재자를 제외하면 투표율이 약 90% 정도로 높게 나왔다”며 “그러나 군인세대는 27.8% 투표율이 나와 많은 아쉬움을 금할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이는 ‘양구군 읍, 면, 리, 반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제5조 제1항에 의하면 명칭과 구역의 변경은 전체 세대수 과반이상 참여자의 2/3 이상이 동의하여야 하나 투표인수가 과반수 미달함으로써 정족수 부족으로 결국 부결됐다.

지난 13일 실시한 정림1리 마을명칭 변경관련 주민찬반투표 결과 제1투표소는 총 388세대 중 165세대(43%)를 구성하고 있는 정림1리 1반부터 5반 주민세대로서 107세대가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약 65%을 보였으며 찬성 90명, 반대 17명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림1리 6반은 정림군인아파트 일원으로 군인세대 210세대, 일반 13세대로 구성된 제2투표소는 총 223세대로 전체 세대의 57%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71세대가 투표에 참여해 31.8%의 투표율로 찬성 52명, 반대 19명으로 나타났다. 

실제 군인세대가 투표에 참여한 것은 일반 9세대를 제외한 62세대에 불과해 극히 저조한 투표율(27.8%)을 보였다.

이번 마을명칭 변경이 부결된 주요인으로는 군인세대들의 ‘박수근 마을리’ 명칭변경에 대한 관심부족, 군인세대들의 낮은 투표율, 실제 마을에 거주하지 않는 부재자 세대의 다수 존재, 마을명칭 변경에 대한 일부 반대 견해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마을관계자는 “민관군이 좀더 유기적인 협조로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로 좋은 결과물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양구군 남면은 전 세대의 80% 명칭 변경 찬성으로 행정공부 75종 정리, 신규 공인 제작, 안내판 등을 정비해 지난 1월 4일 ‘국토정중앙면’으로 공식 출범해 비교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양구/ 오경민기자 
og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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