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포상금 최대 300만원
경기 동두천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26일까지 ‘환경오염 특별감시 활동’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환경오염 특별감시는 추석 연휴 기간에 관리·감독이 소홀해진 틈을 타 폐수를 무단 배출하는 등 비정상적 시설 운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
단속대상은 관내 폐수배출업소 83개소이며 상패천과 신천에 위치한 업체 10개소에 대해서는 중점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연휴 전·후로 단계를 구분해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먼저 1단계인 오는 18일까지는 각 사업자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체 점검을 진행한다.
이어 2단계인 19일부터는 시 상황실을 설치해 점검반을 편성, 적극적 대면 순찰활동을 펼치고 민원을 접수할 경우 즉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단속에서 불법행위가 적발된 사업장은 시설 개선명령, 과태료 부과, 형사고발 등 관련법에 따라 엄중 대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연휴처럼 취약시기를 노린 불법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법 배출사업장을 발견하면 적극 신고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불법 환경오염을 제보하는 시민에게는 최대 3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전국매일신문] 동두천/ 진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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