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디서나 30분내 간선도로 접근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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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디서나 30분내 간선도로 접근 가능해진다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9.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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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 확정
2030년까지 7X9→10X10 격자망
남북 10개축·동서 10개축으로 재편
대도시권역 6개 순환망 방사축 도입
국가간선도로망 재편 계획. [국토교통부 제공]
국가간선도로망 재편 계획. [국토교통부 제공]

국가 간선도로망이 2030년까지 남북 방향 10개 축과 동서 방향 10개 축으로 재편된다.

이번 간선도로망이 완성되면 전 국민이 30분 이내에 간선도로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2030)’을 최근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국가 도로망의 동맥에 해당하는 간선도로 체계가 7×9 격자망에서 10×10 격자망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남북방향 1개 축이 신규 도입되고, 남북 방향 2개·동서 방향 1개 지선(보조노선)이 간선축으로 조정된다.

신규로 중부선과 중부내륙선 사이의 이격 거리를 보완하고 남북축의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남북 6축을 도입했다. 현재 중부선과 중부내륙선 간 간격은 약 73㎞로 국가간선망 평균(30㎞)의 2배를 넘는 수준이다.

또 연천∼서울(강일IC)∼진천∼영동∼합천 구간이 남북 6축으로 격자망에 새로 도입된다. 연천∼진천 구간은 기존 도로를 활용하고, 진천∼합천 구간은 새로 도로가 놓이게 된다.

평택∼부여∼익산, 서울∼세종, 서울∼춘천 등 3개 지선은 간선축으로 조정됐다. 아울러 대도시 권역 6개 순환망에는 주변 도시와 중심부를 직결하는 방사축이 도입된다.

정부는 이들 지역 순환망의 중심과 외곽을 잇는 방사축을 도입해 6개의 방사형 순환망(Radial Ring)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특히 대전·충청 권역의 보령·부여축, 보은축, 태안축, 광주·호남권역의 화순축, 대구·경북 권역의 성주축을 방사축으로 반영해 향후 교통 여건 변화에 따른 도로망 확충을 검토할 수 있게 됐다.

이번 2차 계획은 ‘사람, 사회, 경제 그리고 미래를 이어주는 다(多) 연결 도로’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경제 재도약, 포용, 안전, 혁신성장의 네 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미래 10년의 과제를 제시했다.

정부는 국가 간선도로망 체계 개편에 따라 거점을 연결하는 도로 인프라를 속도감 있게 확충하고, 대도시권의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다양한 확장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한정된 재정 여건을 보완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낙후지역의 도로 정비를 통해 국토 균형발전을 촉진하기로 했다. 다양한 이동 수단을 긴밀히 연결하는 대중교통 환승 체계를 구축하고 교통약자의 이동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민자고속도로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제도와 도로점용료 산정체계 전반을 점검해 도로의 공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유지·관리를 고도화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로 했다. 도로 안전을 위협하는 화물차 과적을 근절하고, 도로 살얼음과 같은 위험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방침이다.

이윤상 도로국장은 “이번 계획으로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이동성뿐 아니라 접근성과 안전성 측면도 강화하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새롭게 재편된 간선도로망을 근간으로 전 국민이 30분 이내에 간선도로에 접근해 정체 구간 없이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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