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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동원전통종합시장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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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동원전통종합시장 최종 선정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9.17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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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주관…사업비 29억 투입 15면 추가 41면 운영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장 조성될 예정인 동원전통종합시장 공영주차장의 현재 모습. [중랑구 제공]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장 조성될 예정인 동원전통종합시장 공영주차장의 현재 모습. [중랑구 제공]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2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에서 동원전통종합시장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주차장이 조성될 동원전통종합시장은 면목동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농수산물과 축산물, 가공품, 의류 및 잡화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는 129개 점포로 이뤄졌다. 겸재로와 상봉로 등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이용 범위가 확대될 수 있는 여건을 갖췄으나 26면에 불과한 주차공간으로 시장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또 부족한 주차면수로 인해 주변도로에 발생하는 불법 주정차 문제는 상습적으로 도로정체를 일으켜 지역 주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주범으로 꼽혔다.

이에 따라 구는 기존 공영주차장 인근 대지면적 450㎡의 부지를 매입해 주차장을 확장하는 사업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신청,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돼 사업비 28억 5000만 원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확보한 5개 필지는 기존 주차장(782㎡)과 인접해있어 전체 부지를 확장해 주차장으로 사용하면 서울 지역의 높은 부동산 가격을 감안해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입구와 가까운 주차장 위치는 이용 고객들의 만족감과 편리함을 높일 수 있고 이후 부지를 추가 확보하면 이번 사업이 주차타워까지 조성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차장이 완공되면 추가되는 15면을 포함해 41면의 주차면수로 주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인근 주택가의 부족한 주차 공간을 감안, 시장 이용고객이 없는 야간 시간대에는 주차장을 주민에게 개방해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구는 주차환경이 개선되면 주차난과 시장 방문객의 불편이 해소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는 동원전통종합시장 공영주차장 확장을 위해 내년부터 부지매입 등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2023년 상반기 공사에 착공해 연내 완공할 계획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 선정은 전통시장을 찾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차환경을 제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강화해 침체된 상권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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