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몰카는 범죄' 인식 퍼졌다…5년새 34% 감소
상태바
'몰카는 범죄' 인식 퍼졌다…5년새 34% 감소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09.18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불법촬영 5032건 적발
2015년 7623건 대비 확 줄어
경찰청 전경. [경찰청 제공]
경찰청 전경. [경찰청 제공]

몰카는 범죄라는 인식이 점차 커지고 있다.

지난해 불법 촬영 적발 사건은 지난 2015년 대비 대폭 감소한 500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찰청에 따르면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범죄' 적발 건수는 2015년 7623건에서 2016년 5185건으로 줄었다가 2017년 6465건으로 소폭 늘어난 뒤 2018년 5925건, 2019년 5762건, 작년 5032건으로 점차 줄어드는 양상이다.

범인 검거 건수는 2015년 7432건, 2016년 4904건, 2017년 6220건, 2018년 5613건, 2019년 5440건, 작년 4744건으로 검거율은 94∼97% 수준이다.

일례로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달 초 자신이 근무하는 서울 강북구의 한 병원에서 청진기로 환자를 진찰하면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환자 신체를 촬영한 의사를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촬영으로 처벌받은 사건이 자주 보도되면서 상대 동의를 얻지 않은 촬영은 범죄라는 인식이 퍼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법 촬영을 근절하기 위해 계속해서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