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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자월도서 무더기 확진…섬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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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자월도서 무더기 확진…섬 방역 비상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21.09.21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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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자월·덕적도 여객선서…17명 확진, 누적 32명
옹진군·연수구·미추홀구 등 인천 각지로 일파만파
인천 자월도에서 추석 연휴 주민들이 잇따라 감염돼 방역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사진 연합뉴스]
인천 자월도에서 추석 연휴 주민들이 잇따라 감염돼 방역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사진 연합뉴스]

추석 연휴 인천 자월도에서 주민들이 잇따라 감염됐다.

인천 옹진군은 추석인 21일 자월도 주민 1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자월도에서는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18일부터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추가 확진자까지 포함해 누적 감염자는 32명으로 늘었다.

이에 앞서 자월도에 사는 A씨 가족 4명은 이달 11∼13일 사흘간 미추홀구 한 장례식장에 머문 뒤 섬으로 돌아왔다.

A씨 등은 지난 17일 방역 당국으로부터 해당 장례식장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안내를 받고 검체 검사한 결과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은 지난 19∼20일 이틀간 섬 주민 772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날까지 28명의 추가 감염자를 찾아냈다.

이 지역 주민 대부분은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인천에서 자월도로 들어가는 여객선이 승봉도, 대이작도, 소이작도 등지를 거쳐 운항하는 점을 고려해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

또 다른 서해 섬인 덕적도에서도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전날 확진자 1명이 추가돼 누적 감염자는 10명이 됐다.

군 관계자는 "잠복기 등을 고려했을 때 추가 감염 우려가 크다"며 "추가적인 전수 검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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