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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수락산 동막골 산림환경 개선 발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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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수락산 동막골 산림환경 개선 발벗고 나서
  • 의정부/ 강진구기자
  • 승인 2021.09.22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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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시설물 철거
쓰레기 약 2t 수거
경기 의정부시는 최근 수락산 동막골 산림 내 불법시설물을 철거하고 무단투기된 쓰레기 약 2톤을 수거했다. [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는 최근 수락산 동막골 산림 내 불법시설물을 철거하고 무단투기된 쓰레기 약 2톤을 수거했다. [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는 최근 수락산 동막골 산림 내 불법시설물을 철거하고 무단투기된 쓰레기 약 2톤을 수거했다고 22일 밝혔다.

장암동 일대는 의정부 시민이 많이 찾는 수락산 동막골 등산로 연접지로 예전 군사시설물(벙커)에 무단으로 지붕 및 앞가림막 등 불법시설물이 설치됐으며 내부에서는 화기를 사용한 흔적이 있어 화재 등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또 그 주변으로 약 2톤의 생활쓰레기가 불법투기돼 시민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했으나 대상지가 경사가 급한 산 중턱으로 차량 및 장비의 접근이 쉽지 않아 쓰레기 처리에 많은 고심을 했었다.

이에 시 녹지산림과 직원 및 공무직, 기간제 근로자 약 25명이 발벗고 나서서 ‘산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들은 산속에서 쓰레기를 하나하나 분리해 옮기기 쉽도록 마대에 담았으며 쓰레기를 어깨에 둘러메고 경사진 산길을 내려왔다. 또한 이제는 사용하지 않은 불법 군사시설물을 인력으로 철거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한편 안병용 시장은 “쓰레기를 치우는 것보다 처음부터 버리지 않고 시민들이 시 산림을 더욱 아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의정부/ 강진구기자 
kj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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