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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립병원 인공신장실 내년초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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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립병원 인공신장실 내년초 개설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1.09.2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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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환경 제공·의료서비스 확대
강원 정선군에서 처음으로 신부전환자와 만성질환자 맞춤형 진료를 위한 ‘인공신장실’ 설립이 추진된다. [정선군 제공]
강원 정선군에서 처음으로 신부전환자와 만성질환자 맞춤형 진료를 위한 ‘인공신장실’ 설립이 추진된다. [정선군 제공]

강원 정선군에서 처음으로 신부전환자와 만성질환자 맞춤형 진료를 위한 ‘인공신장실’ 설립이 추진된다.

29일 군에 따르면 정선군립병원이 95㎡ 규모에 최대 10개 규모의 인공신장실 (혈액투석)개설을 목표로 현재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의료취약지역 투석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유지 할 수 있는 치료환경 제공 및 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해 2022년 연초에 정선군립병원 내에 인공신장실 개설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인공신장실’이 가동에 들어가면 현재 군이 파악하고 있는 69명의 만성신부전증 환자들은 그동안 정선 지역에 투석병원이 없어 정선을 벗어나 원거리 진료를 받을 수밖에 없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군립병원으로서 역할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군은 정선군립병원 인공신장실 총 사업비 4억여 원을 투입해 95㎡ 규모에 최대 10개의 병상과 간호사실, 정수실 등의 시설과 함께 투석기와 환자감시모니터, 응급장비 등 최신장비를 설치하고 의사와 간호사 등 전문인력을 투입해 안전한 진료환경을 갖출 계획이다.

여기에 군은 정선군립병원 인공신장실 개설·운영에 필요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본격 운영에 들어갈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백은주 보건소장은 “지역 투석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그동안 투석치료 때문에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려웠던 환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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