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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이륜차 무질서 행위 근절을 위한 경찰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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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이륜차 무질서 행위 근절을 위한 경찰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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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3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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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 부천오정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위

최근 사회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2년간 지속됨에 따라 외식문화 대신 배달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결과 이륜차 등록 증가와 배달대행업체 급증 등의 영향으로 이륜차 교통사고가 전년 동기간 대비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교통사망자 중 이륜차로 인한 사망자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경찰의 꾸준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이륜차의 경우 ‘도주용이·후부 번호판’ 등 이륜차 특성 및 배달콜 경쟁으로 법규위반 등 무질서 운행 형태가 만연하고 있으며, 특히 상가·주택가 밀집 지역에서 신속 배달 등을 위한 이륜차 난폭운전이 상존하고, 교통사고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륜차 무질서 행위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불쾌감이 증가하고 있으며, 단속 요청에 관련된 민원도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부천오정경찰서에서는 이륜차의 무질서 행위 근절을 위해 집중단속 및 안전활동 강화를 위해 ‘지오프로스(GeoPros)-지리적범죄분석 테이터’를 활용하여 최근 2년간 시간대별·요일별·발생장소별로 이륜차 교통사고 원인을 분석, 오정서 관내 ‘이륜차 질서확립 구역’을 7개소 선정하여 8월 17일부터 현재까지 주 4회 이륜차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 전년대비 동기간 이륜차 교통사고가 12건에서 1건으로 91.6% 감소하였다.  

앞으로 배달산업은 더 빠르게 성장하고, 그에 맟춰 이륜차 등록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경쟁사들보다 소비자들에게 더 ‘빨리빨리’ 배달하기 위해 이륜차 라이더들의 교통법규 위반행위는 더욱 증가할 것이며, 이륜차의 교통무질서 행위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선량한 시민들의 못이 될 것이다. 하지만 경찰의 단속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계속된다. 다른 점이 있다면 우리경찰서의 ‘지오프로스’ 데이터 분석 활용사례처럼 과거보다 좀 더 체계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단속한다는 점이다. 경찰은 앞으로도 계속 교통법규 단속 등 안전활동을 강화하여 이륜차의 법규 준수와 안전운전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전국매일신문 독자투고] 이준영 부천오정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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