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가 오는 8일 개장한다.

삼악산 케이블카는 2017년 5월 민간기업과 실시협약 체결을 통해 추진돼 4년 만에 완공하게 됐다.

2일 시에 따르면 역점으로 추진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로프웨이)가 이날 운행에 들어가는 가운데 이용 편의를 위한 버스 노선이 신설된다고 밝혔다.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는 국내 최장 길이로 호수 구간 2㎞, 산악 구간 1.6㎞ 등 총 3.6㎞에 이른다. 

일반 캐빈 46대와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 20대 등 모두 66대가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연간 방문객 127만명, 경제적 파급효과 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블카 이용을 위한 버스 운행구간은 춘천역부터 도심 중앙시장을 거쳐 남춘천역, 시외버스터미널 등을 통과해 삼천동 케이블카 정차장을 오가는 코스다.

하루 50회 운행하며 거리는 8.5㎞, 정류장 21곳을 정차한다.

한편 춘천시는 오픈 하루 전인 7일 준공 행사를 개최한다.

오픈을 기념해 춘천시민에만 10월 한 달간 성인 기준 1만 5000원(일반), 1만9000원(크리스털)으로 특가 판매한다.

외지인은 10월 한 달간 주중에만 30％ 할인, 경로·장애·유공자와 단체는 주중 30％, 주말 10∼20％ 할인한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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