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7억 투입…사방댐 설치 100곳으로 확대
전남도는 2일 내년도 산림재해 예방 사업에 총사업비 437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산사태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예산 220억원보다 217억원이 늘어났다.
주요 사업은 계곡 내 상류에서 내려오는 토석류를 차단하는 사방댐 100곳을 설치한다.
사방댐은 올해 30곳에서 내년에 사업대상지를 100곳으로 크게 늘려 2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계류보전도 34km 구간에 설치하며 생활권 내 산지 붕괴 침식을 방지하는 산지사방 25ha도 조성한다.
도는 내년도 사방사업 추진과 산사태 예방효과 극대화를 위해 학계·환경단체·산림기술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상지 타당성 평가를 이달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전 설계를 통해 우기 전인 내년 6월 전까지 사방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한편 서은수 도 환경산림국장은 "올해부터 향후 5년간 도내 1400곳에 3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사방사업 5개년 종합계획을 추진 중"이라며 "계속해서 국비를 확보해 산사태 취약지역부터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남악/ 권상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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