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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브랜드 '에코'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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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브랜드 '에코' 론칭
  • 홍상수기자
  • 승인 2021.10.04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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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H' 로고를 적용한 수소 운반 트럭 가상 이미지. [현대글로비스 제공]
ECOH' 로고를 적용한 수소 운반 트럭 가상 이미지. [현대글로비스 제공]

현대글로비스가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브랜드 'ECOH'(에코)를 론칭한다.

4일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친환경 시장에서 포괄적인 플랫폼 사업자로 입지를 다지고 ECOH를 적극 활용해 신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수소 사업은 'ECOH 로지스틱스(Logistics)' 또는 'ECOH 스테이션(Station)'을,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ECOH 스토리지(Storage)'를 브랜드명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대글로비스는 공급망관리(SCM) 전문 기업의 특성을 살려 수소 밸류 체인 구축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이미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글로벌 암모니아 생산회사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었다.

현대글로비스는 2024년 건조 예정인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2척을 통해 그린수소 운반을 추진하고 글로벌 수소 전문사와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2024년께 액화수소 생산·유통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 시행되는 수소공급의무화제도(HPS)에 맞춰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구축사업과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한 육상전원공급장치(AMP) 판매 사업 진출도 검토 중이다.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는 현대글로비스가 구상한 친환경 사업의 또 다른 축으로 전기차 수요가 급증한 올해를 기점으로 전기차 배터리의 통상 사용 주기인 7~10년이 지나는 2028년 이후 폐배터리가 대량으로 쏟아질 것을 예상해 배터리 회수·재활용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선제적으로 국내 수소 물류와 글로벌 수소 해상운송 사업을 육성하는 한편 전기차 배터리 충전과 재활용 사업 등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전력시장에서 포괄적인 플랫폼 사업자로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지난 1일 장종료 기준 3% 하락한 16만 1500원에 마감됐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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