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개조·보조손잡이 등 설치
강원 양양군이 농어촌 재가장애인을 위한 주택 개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올해 760만 원의 사업비를 편성, 농어촌에 거주하는 1~6급 등록장애인 중 중위소득 50% 이하의 차상위계층 가구 2개소를 선정해 가구 당 380만 원 상당의 주택 개·보수비용을 지원중에 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등급이 높은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 및 시각장애인, 장애인 다수 가구, 지체·뇌병변·시각 장애와 다른 장애 유형이 중복된 장애인 가구, 65세 이상 고령 장애인 가구의 생활활동의 질 향상을 위해 화장실 개조와 보조손잡이 설치, 문턱 낮추기, 싱크대 높이 조절, 주출입구 접근로 포장, 경사로 설치 등 장애인 생활편의를 위한 시설 설치 및 개보수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관련법에서 정하고 있는 설치방법을 준수해 공사를 진행,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2008년부터 농어촌장애인 주택 개조사업을 추진, 지난해까지 총 55가구에 2여억 원의 주택 개보수 비용을 지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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