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청소년재단 산하 만안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7~9월까지 3개월 간2021년 경기도청소년 우수 프로그램 공모사업인 ‘마음배송서비스’의 일환으로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가족사연 이벤트 ‘전해드림’서비스를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개인·단체·지역사회에게 감사의 마음 및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활동을 통해 단절되고 멀어진 마음의 거리를 다시 잇고 코로나블루를 극복할 수 있는 마음에너지 회복을 목적으로 청소년운영위원회 ‘징검다리’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참여 프로그램이다.
마음배송서비스에서 단위 프로그램인 코로나19로 전하지 못하는 마음을 대신 전해주는 ‘전해드림 서비스’에서는 지난 7월 안양 관내 청소년(9세~24세)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사연을 받아 대신 전해드리는 이벤트를 기획해 지난달에는 3개 가족을 대상으로 전해드림 서비스를 운영한 바 있다.
특히 가족이 함께 만드는 웰빙강정과 가족앨범 만들기, 프리저브드 플라워박스 만들어 할아버지댁에 전달하기, 4자매와 부모님이 함께만든 호두파이등 코로나로 뵙지 못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댁에 가족이 직접 만든 선물을 전해드리고 싶다는 사연이 주를 이뤘다.
이 서비스를 기획한 청소년운영위원회 조유정 위원은 “코로나19로 만나지 못하는 게 일상이 된 요즘 같은 시국에 청소년이 대신 할 수 있는 활동이 어떤 것이 있을까 많이 고민했다”며 “마음배송서비스를 통해 가족 간의 보고싶은 마음을 전달하고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돼 뜻깊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안양/ 배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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