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종로구, 종로4가→창경궁 방면 8일부터 직진 허용
상태바
종로구, 종로4가→창경궁 방면 8일부터 직진 허용
  • 임형찬기자
  • 승인 2021.10.07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년 만에 교통체계 개편…주민 숙원사업 해결
혜화동 주민편의 제고‧대학로 일대 교통흐름 개선 효과
서울 종로구는 종로4가에서 창경궁 방면 차량의 직진을 허용하는 교통체계 개편공사를 완료했다. 사진은 개선 공사 전(왼쪽)과 후.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는 종로4가에서 창경궁 방면 차량의 직진을 허용하는 교통체계 개편공사를 완료했다. 사진은 개선 공사 전(왼쪽)과 후.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원남동사거리 교통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8일부터 종로4가 교차로에서 창경궁 방면으로 향하는 차량의 직진을 허용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통체계 개편은 18년 만에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한 것으로, 주민 편의를 높이고 대학로 일대 교통흐름을 개선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창경궁로는 지난 2003년 청계천 복원사업 당시 도심 교통체계 개편으로 통행이 양방에서 북→남 일방으로 변경된 후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돼 2014년 1개 차로에 한해 남→북 방향을 허용하고 있는 상태였다. 사실상 원남동사거리에서 남→북 방향 창경궁 방면으로 직진이 되지 않는 불완전한 형태였던 것이다.

구는 주민 숙원사업이던 원남동사거리 직진 허용을 위해 수년간 관계기관과 꾸준한 협의를 벌여 올해 서울경찰청 교통 심의를 통과시키고 지난 8월 개선공사를 착공했다.

공사 내용은 원남동사거리 인근 40m 정도의 양측 보도를 일부 축소해 도로 폭원을 확장하고 남→북 방향 2개 차로를 확보, 1차로는 직진 2차로는 우회전 전용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구는 기존 보도는 시민 보행량을 고려해 축소 범위를 최소화하고 쾌적하고 편안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자 친환경 판석을 깔았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교통체계 개선공사로 혜화동 주민들의 우회거리가 1km 정도 짧아지고 통행시간은 10분 가량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